아파트

절수 페달 수리 후기

다 대디 2021. 2. 5.

 

안녕하세요. 다대디입니다.

필자는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이사온지 2년이 다되어갑니다.

2년 동안 살면서, 아파트에 이런저런 문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화장실 타일 깨짐이었습니다.

이번엔 또 주방 절수 페달이 어쩔 땐 잘 눌리고 어쩔 땐 안 눌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A/S 신청을 해봤습니다.

 

 

"절수 페달이 어디 회사이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아파트에 입주하시게 되면 입주 생활안내서라는 책자를 받게 됩니다.

해당 책자에는 아파트 생활에 대한 안내도 있지만, 환기시설이나, 인터폰과 같은 등의 아파트에서 직접 시공하지 않고, 설치한 제품에 대해서 A/S를 요청할 수 있도록 A/S 번호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절수 페달 A/S 요청"

A/S를 요청하니, 담당 지점에서 5일 내로 연락을 줄 수 있도록 연락을 해두겠다고 합니다.

지점에서 연락이 와서 위치를 물어보셨고, 또 며칠 내로 담당 기사가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즉, A/S 본사 통화 -> 지점에서 담당자 지정 관련 통화 -> A/S 담당 기사와의 연락 순으로 3번이나 연락이 오고 나서야 집에 방문해줍니다.

 

 

 

 
"A/S가 오기 전까지 주방에서 설거지 불가능한 거야?"


아닙니다. 절수 페달 컨트롤러를 꺼두면 됩니다.
컨트롤러에 레버를 수동 쪽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많이 돌릴수록 수압이 강해집니다.

 

 

 

이렇게 해두시면 발판을 밟지 않아도 레버로 물을 껐다 켤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절수 페달이면 정상?"

A/S 담당 기사님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며칠간 사용하지 않았던 절수 페달을 오랜만에 작동을 시켰더니 동작이 잘되었습니다.

손으로 몇 번 만져보시더니, 이 정도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사용할 때에도 잘될 때는 잘되는데 안될 때는 안된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반려동물들이 밟아서 물이 넘치는 경우가 있어서, 절수 페달의 감도는 이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 A/S 담당 기사님의 말씀은, 약간 둔감하게 세팅된 것이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절수 페달 센서는 3개"

절수 페달은 좌측 중앙 우측 하여 센서가 3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센서 부분을 정확히 밟아야 동작이 잘된다고 합니다.

(사진상 빨간 점 포인트부분)

 

 

 

저희가 뭐 안 밟아본 것도 아니고, 발로 안돼서 손으로도 눌러봤다고요!

될 땐 잘되고 안될 땐 안된다고요!

 

 

"절수 페달 교체는 해드릴게."

절수 페달 교체는 해주시겠다고 합니다.

절수 페달을 교체해도 비슷할 거라고 합니다.

예민하게 세팅하는 방법이 없냐고 여쭤봤더니 그런 기능은 없답니다.

 

 

"절수페달 A/S 기간이 만료되고 또 고장 나면요?"

기사님께 여쭤봤습니다.

기간 만료 후 또 고장 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땐 유상으로 절수 페달을 수리하면 된답니다.

절수 페달 교체비가 출장비가 포함되어 있어 5만 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고장 나면 2년 A/S 기간이 끝났으니, 이젠 고객의 부담으로 수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속의 이야기"

아니 제품의 내구성을 약하게 만들어 놓고? 기간 지났으니 이제 고객부담이다라니?

절수 페달이 필터처럼 소모품도 아니고, 개선품으로 교체를 해주던가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아 직업병...)

이게 다 한국이라 그런 거예요.

 

 

"민감하게 세팅하는 방법 없을까요?"

A/S 기사님께 여쭤봤습니다.

A/S 기사님 : 네 없습니다. 약간 민감한 제품이 있는데, 그걸로 바꾸시면 됩니다.

다대디 절수 페달만 바꾸면 되나요?

A/S 기사님 : 아니요. 컨트롤러도 같이 바꿔야 됩니다.

다대디 : 그럼 얼마나 들어요? 10만 원 들어가나요?

A/S 기사님 : 그 정도 나옵니다.

 

 

"절수 페달 교체방법"

너무 간단해서 어깨너머로 습득했습니다.
1. 절수 페달을 (-) 드라이버로 뜯어냅니다.
고정이 3M 양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2. 싱크대 물받이를 뺍니다.

 

 

 


3. 절수 페달부터 컨트롤러까지 연결된 랜선을 뽑습니다.

 

 

 


4. 분해 역순으로 A급 절수 페달 랜선을 컨트롤러에 연결하고 물받이를 끼우고 절수 페달을 자리 잡으면 끝입니다.

이번에 절수 페달 위치를 밖으로 당겨서 세팅했습니다.
선이 보이긴 하지만 조금 더 누르기엔 편해졌습니다.

 



"절수 페달 교체 후 테스트"

교체한 제품은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 것일까요?
발만 가져가도, 눌렸습니다.
확실히 기존 것보단 잘 됩니다.

 



"마무리"

신규 아파트에서 입주하였다면, 고장 즉시 A/S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제품은 A/S 기간이 1년으로 짧은 제품도 있거든요.
다음번에 고장 나면 직접 교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번 절수 페달은 고장 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동일한 제품보단 개선품으로 교체해주는 선순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조금 아쉬운 절수 페달 A/S 후기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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