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하리네펜션 후기

안녕하세요. 다대디입니다.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지낼 펜션을 찾고 계신가요?

필자 내 가족은 제주도에서 타운하우스(아기 펜션) -> 전원주택 -> 호텔 -> 타운하우스(아기 펜션) 순으로 다녀왔습니다.

금일은 마지막 숙소인 타운하우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이가 전원주택과 호텔을 생활할 때 장난감이 없어서 마지막 숙소는 장난감이 가득한 장소를 선택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숙소는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하리네 펜션입니다.

이번 하리네 펜션에서는 2박 3일을 예약했습니다.

 

 

"하리네 펜션 위치"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인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했습니다.

필자는 이번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하리네 펜션은 1호점과 2호점이 있고, 저희는 1호점을 예약했습니다.

1호점과 2호점 모두 단지네에 있습니다.

[카카오 맵] 하리네 펜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2048번 길 156-21 (안덕면 덕수리)

http://kko.to/oYTevVJDj

하리네펜션

 

 

"주차는 펜션 앞쪽에 가능"

노란 선에 맞춰 주차해주시면 됩니다.

옆에는 실제 제주도민께서 거주 중인 일반 가정집이기 때문에, 거기에 주차하시면 안 돼요!

 

"숙소 내부 소개"

집주인분이 안 계시고 샐프로 체크인하는 구조입니다.

비밀번호를 알려주시는데 비밀번호만 치고 들어가면 됩니다.

현관부터 멋집니다.

안녕? 제주 하면서 반겨줍니다.

하리네는 복층구조입니다.

1층에 모든 것이 다 준비되어 있고 2층에는 퀸사이즈 침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층은 거실 + 장난감방 + 화장실 2개 + 안방 + 주방 + 세탁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안방은 토퍼 2개를 깔아서 4명이 충분히 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방 안쪽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그곳은 촬영하지 못했네요.

장난감방에는 로봇 장난감 + 자동차를 위주로 여러 장난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단 밑 작은 공간에도 탈것과 읽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도 파란색이고 로봇이 많은 것으로 보아, 남자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주방에는, 젖병소독기부터 밥솥 수저 물컵 및 아이용품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냉장고도 큼지막합니다.

가장 놀라웠던 건 화장실입니다.

이제껏 묶었던 숙소와 다르게 샤워기 및 세면대에 필터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진짜 집에 온 것 마냥 정말 좋았습니다.

세탁실도 있는데 세탁실엔 통돌이 세탁기와 빨래건조대가 있습니다.

세탁기 뒤로는 보이지 않게 막혀있는데 기름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2층에는 침대 밖에 없습니다.

침대 옆 가림막 사이로 유모차등을 넣어두셨는데 딱히 꺼낼만한 물건은 없습니다.

2층은 침대 1개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층은 잘 때 춥지 않도록 전기장판을 침대에 설치해 두셨습니다.

 

"세탁실을 따라 밖으로"

세탁실에서 외부로도 나갈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외부 테이블과 BBQ를 먹을 수 있게 준비해두셨습니다.

조명을 밤에 켜보니 정말 예쁩니다.

아이와 엄마가 창문을 통해 인사하는 모습이 예뻐 한컷 찍어봤습니다.

외부에도 탈것이 있긴 한데, 전날 비도 오고 해서 상태가 좋진 못했습니다.

타요 미끄럼틀 눈에 검은 자가 없어서 무섭게 생겼어요.

 

"마트는 숙소에서 차로 10분 내외"

하리네 펜션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는 제주 안덕농협 하나로마트입니다.

차로는 약 10분 내외가 소요됐습니다.

[카카오 맵] 제주 안덕농협 하나로마트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 122 (안덕면 화순리)

http://kko.to/2thrAVJDp

제주안덕농협하나로마트

 

"밤 운전은 조금 무서워요"

대부분 펜션 내에서 계실 거라 딱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혹시 밤에 외출할 일이 생기시면 살살 운전하셔야 합니다.

도로에서 펜션 가는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가로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약간 무섭습니다.

밤에 나갔다 올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 길인데, 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하리네 쪼금 아쉬웠던 점 기름보일러"

하리네에서 2박 3일간 있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3가지입니다.

3가지의 공통점은 바로 기름보일러입니다.

2호점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1호점은 기름보일러입니다.

이거 사용방법을 좀 아셔야 해요.

 

첫 번째로 샤워를 하실 때, 웬만한 아파트는, 대부분 중앙난방이기에 따뜻한 물을 틀면 대부분 잘 나옵니다.

하지만, 기름보일러는, 누른다고 바로 나오지 않아요.

기름으로 물을 데워야 하기 때문에 데우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온수로 돌려두고 10분 정도 있다가 씻으셔야 해요.

이게 따뜻한 물을 또 다 쓰면 찬물이 나오니까 조심하셔야 되고요.

 

두 번째로는 설거지할 때의 물 온도입니다.

이것도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따뜻한 물로 설거지를 하고 싶은데, 약 3~5분 정도 사용하다 보면, 찬물이 나오더라고요.

안 쓰다가 써도, 따뜻한 물이 안 나와서 아쉬웠어요.

 

세 번째로는 기름보일러의 기름 냄새입니다.

저보다 배우자가 냄새를 더 잘 맡습니다.

하지만, 배우자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했어요.

저는 머리가 띵할 정도로 기름 냄새가 많이 났어요.

 

 

"마무리"

이번 여행 제주도의 마지막 숙소였습니다.

아이가 장난감이 많아서 잘 놀기도 했고, 숙소 자체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어요.

이 집에서 사장님이 살고 계시다가 펜션으로 전향하셨다고 합니다.

결국 장난감이나 식기나 젖병소독기 같은 것들이 직접 육아를 해보신 분께서 사용하던 것들이라, 게스트 입장에선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가도 될 정도로, 모든 게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청소 역시 청소업체를 쓰지 않고, 내 집인 것 마냥 손님이 입실하는 순간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입실할 때에 느꼈던 것만큼 정말 깔끔한 숙소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하리네 펜션 후기 글을 마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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