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타일 깨짐 보수 후기(욕실)

안녕하세요 다대디입니다.

집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제목에서 보고 오셨듯이 아파트 화장실(욕실)에 벽면 타일에 크랙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황당한 사실은, 저희 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한 지 2년이 되지 않은 나름 신규 아파트입니다.

신규 아파트는 A/S 기간이 2년이라, A/S센터에 이야기를 하면, 스케줄을 잡고 진행해 줍니다.

 

 

"이글의 목차"

1. 아파트 화장실(욕실) 벽면 타일이 금이 갔어요.

2. 첫 A/S는 앱을 통해 의뢰

3. 17일간 기다려도 변화 없어,

4. 29일 화장실(욕실) 타일업체 방문 및 교체 시작

5. 작업 후 안방 청소

6. 30일 화장실(욕실) 타일 매지 작업

7. 1월 5일 실리콘 마감 및 샤워부스 장착

8. 1월 5일 오후 화장실(욕실) 타일 업체로부터 연락

9. 1월 7일 실리콘 마감 및 샤워부스 장착

10. 마무리

 

 

 

 

 

"아파트 화장실(욕실) 벽면 타일이 이렇게 금이 갔어요."

저희 집만에 문제가 아니고, 여러 집에서 발생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화장실이 안방 화장실과 공용화장실이 있는데, 안방 화장실(욕실) 벽면 타일만 깨진다는 것입니다.

 

 

 

"첫 A/S는 앱을 통해 의뢰"

저희 아파트 자체가 아닌 아파트 메이커에서 AS 앱을 개발했습니다.

앱을 통해 A/S를 신청하라고 아파트 이곳저곳 인포메이션에 적어두었던 기억이 나서 앱을 다운 후 A/S를 의뢰했습니다.

첫 AS 의뢰는 작년 12월 4일경 의뢰했습니다.

 

 

"17일간 기다려도 변화가 없어, "

21일까지 약 17일간 앱에서 스케줄을 잡아주는 알람 등이 오지 않아 직접 전화 의뢰를 했습니다.

'접수가 되어 있지 않아요, 새로 접수해 드릴게요.'

당황스럽습니다. 접수가 안되어 있답니다.

17일을 버린 셈입니다.

12월 29일 ~ 31일 사이에 진행을 해주시겠답니다.

 

* 이럴 거면 왜 만든고 홍보하는 거니!(역시 전화가 최고입니다.)

 

 

"29일 화장실(욕실) 타일업체의 방문 및 교체 시작"

29일경 화장실(욕실) 타일업체에서 화장실 벽면 타일 교체를 위해 방문해주셨습니다.

1. 먼저 아파트 A/S센터 직원이 오셔서 샤워부스를 때 냅니다.

2. 이후 타일 보수 직원이 화장실(욕실) 타일공사를 위해 화장실 주변부에 비닐로 보양작업을 해주십니다.

3. 화장실 문쪽에만 해주시길래 집에 있는 비닐로 제가 화장대와 드레스룸 쪽은 막아버렸습니다.

 

4. 공사는 약 2시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깨진 건 2장이었는데, 옆에 있는 타일까지 총 5장을 교체했습니다.

 

* 화장실(욕실) 타일 사이에 틈이 있는데 매지 작업을 다음날 해준다고 합니다.

늘 작업하시는 전문가님들 이시니 이유가 있겠지요.

 

 

"작업 후 안방 청소"

화장실(욕실) 타일 보수작업을 하고 나면 바닥이 하단 사진과 같이 더러워집니다.

 

 

화장실(욕실)만 그러면 괜찮은데, 작업하시는 분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타일에서 떨어진 먼지라던가, 작업하면서 알게 모르게 새어 나온 타일의 미세한 조각들이 있을 것 같아, 안방의 이불빨래를 모두 했고 청소기로 싹 돌렸습니다.

이것만 해도 하루가 다 갑니다.

 

 

 

"30일 화장실(욕실) 타일 매지 작업"

30일 타일 매지 작업을 위해 작업자 1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타일 사이에 집어넣는 것이라, 먼지가 나는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작업은 30분 정도만에 완료되었고, 작업 후 상단에 보시면 천장과 타일 사이에 틈이 있습니다.

이틈은 매지 작업 이후 타일 보수 작업자가 아닌 아파트 A/S센터 직원이 오셔서 실리콘 마감 작업이라고 합니다.

실리콘 마감 및 샤워부스 장착 작업은 1월 5일경에 진행해주기로 하셨습니다.

 

 

 

"1월 5일 실리콘 마감 및 샤워부스 작업"

아파트 A/S센터 직원이 오셨습니다.

한 장이 또 깨졌다는 것, 이번엔 샤워타월 봉 타일이 깨졌다고 합니다.

또 스케줄을 잡아서 타일을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파트 A/S센터 직원분께서 추 후 일정을 잡아 진행해야 한다고 샤워타월 봉만 탈착을 해두신 채로 가셨습니다.

 

 

 

"1월 5일 오후 화장실(욕실) 타일 업체로부터 연락"

타일 업체에서 앞에 작업이 일찍 끝나서 오늘 당장 보수작업을 진행해주겠다고 합니다.

타일작업을 하면서 나올, 먼지들로 이불빨래를 또 하기 싫었습니다.

퀸사이즈 프레임을 제외하고 안방에 모든 물건들을 밖으로 옮겼습니다.

 

 

이후 타일 보수 직원 3분이 오셔서 바로 작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비닐 보양 작업을 하면서요.)

일에 순서가 있는 것인데, 순서도 안 지키고 작업을 해주시고 비닐 보양도 대충대충.

너무 화가 나서 크게 한마디 했습니다.

필자 - '보양작업도 안 끝났는데 작업하는 게 말이되요?'

타일 보수 직원 - 지금 보양 작업하면서 진행하고 있잖아요?

필자 - 보양작업이 끝나고 작업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타일 보수 직원 - 보양작업 끝나면 진행하도록 할게요.

보양작업도 대충 하시길래 진짜 꼼꼼하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많은 비닐을 많이 보양해주셨습니다.

 

* 소리를 안 지르면 제대로 안 하는 세상 답답합니다.

 

이번엔 작업 후 바로 매지 작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필자 - '전엔 하루 있다가 매지 작업을 해주셨는데, 이번엔 왜 바로 하시는 건가요?'

타일 보수 직원 - '여러 장 작업을 할 땐 하루 있다가, 해야 하지만, 한장은 바로 넣어도 됩니다.'

이쪽 분야는 아는 정보가 전혀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분들이 말이 맞길 빌어야죠.

 

 

 

"1월 7일 실리콘 마감 및 샤워부스 장착"

AS센터 직원께서 오셔서 화장실(욕실)에  타일이 깨진 건 없는지 확인해 주셨습니다.

마감상태에도 문제가 없고 깨진 타일이 없어 실리콘 마감 작업 및 샤워부스 장착을 해주셨습니다.

실리콘이 굳는 시간이 필요하여 하루정도 있다가, 사용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드디어 청소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되었습니다.

 

 

"마무리"

안방 화장실을 10일간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원래 2개인 것에서 1개로 생활을 하니 생각보다 불편하더라고요.

이제 안방 화장실 청소를 진행하고 화장실에서 사용하던 각종 용품들만 옮겨두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로 입주하신 아파트에 혹시라도 화장실(욕실)에 타일 크랙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2년간의 아파트 A/S 기간이 끝나면, 자비로 부담해야 한답니다.

추가로 신규 아파트에 전세 & 월세로 입주하여 사시는 분들도, 화장실(욕실)에 타일이 깨져있다면, A/S 기간 내에 집주인에게 이야기해주세요.

아니시면, 아파트에서 이사를 나가실 때 집주인이 화장실(욕실) 타일 깨짐으로 비용을 청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길다면 길었던 10일간의 아파트 화장실(욕실) 타일 깨짐 보수 후기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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