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B TYPE 납땜하기.

모토로라 랩독에 갤럭시 노트 10+를 연결 후, 별일이 다 벌어졌다.
랩독 키보드 그리고, 랩독 뒷 단자에 연결해둔, USB 마우스가 동작이 되지 않았다.

USB 마우스와, 키보드 모두가 동작이 안 되는 것으로 보아선, 랩독 후면 단자에 5 PIN 단자 쪽 연결된 부분에 케이블 중1개가 문제가 있어 보였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1) USB - C HUB에 3.0 포트에 마우스만 연결해보기
-> 마우스만 연결하니 마우스는 동작이 잘 되었다가.
=> USB -C HUB는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된다.

 

 

 

2) 랩독 후면 5 pin 단자 케이블 변경
-> 랩독 케이블 구매 당시 잘못 구매한 케이블이 있어, USB 멀티 HUB에 연결해보았더니, 동작이 되지 않았다.
=> C TYPE HUB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는 얘기.

 

 

 

 

3) 케이블을 분해.
-> 하나씩 분리해보았는데, USB HUB 연결부위에 전선이 끊어져버렸다.
=> USB HUB 안에 케이블이 끊어져 인식이 안된 모양이다.
=> 다른 케이블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 HUB 끊어진 김에 HUB를 연결하여 쓰지 말고 깔끔하게, 다른 케이블과 엮어 쓸 수 있도록 Micro 5 PIN 3.0 지원되는, 1m짜리 케이블을 하나 새로 사자는 생각이 들었다.

 

 

 

4) 케이블 구매 후 연결

온라인 마켓을 통해 배송비 포함 5천 원 수준에 3.0 5 Pin Cable을 구매 후 배송이 왔다.

기존에 사둔 Micro 5 pin F/F Cable과 C TYPE HUB에 연결했는데, 키보드 마우스가 되지 않았다..
즉 증상이 동일했다.

 

 

 

결국은, HUB를 살리는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USB HUB 납땜하기
다행히 다이소에서 구입해둔 땜납 & 인두기가 있었다.
인두기 전원을 넣고 땜납을 대어 납땜을 진행했다.
USB 전원 연결 부분이 자꾸 도망가서 스페너로 잡고 했더니 움직이지 않았다.
납땜은 인두기가 뜨거우니 화상에 조심히 해야 하고, 다른 전선과 꼬이지 않도록, 납이 다른 곳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정확하게 해야 한다.
납땜 시에는 하단 사진과 반대이니
좌측부터, 빨간색 -> 흰색 -> 초록색 -> 검은색 선으로 연결해주면 된다.

 

 

 

USB HUB TEST 진행
-> HUB 연결 후 키보드와 마우스가 정상인식 및 타이핑 및 클릭이 가능했다.

 

 

집에 인두기가 있어 큰돈을 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고쳐 쓸 수 있었다.
랩독 단자 후면에 여러 케이블이 들어가다 보니, 고장 나면, 이런 게 단점인 거 같다. 조심해서 써야겠다.
5천 원주고 산 케이블은, 쓸모가 없어졌다.
굳이 안 사도 됐는데... 조금 아쉬웠다.
생각 조금만 더 하고 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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