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관련

14개월 아기 열로 인한 동탄성모병원 입원했어요.

다 대디 2020. 8. 14.

안녕하세요 다대디입니다.

금일 소개해드릴 내용은 일전에 이어, 39.5도 아기 열로 해열제를 먹이다가 병원에 방문했던 이야기를 이어 입원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해열제 복용방법과 아이의 1일 차 2일 차 내용은 하단 하이퍼링크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s://dadaddy.tistory.com/147

 

14개월 아기 열이 39.5도를 찍었어요.(해열제 복용방법과 부작용?)

안녕하세요 다대디입니다. 금일 소개해 드릴 내용은, 아이가 갑자기 열이 39.5도까지 올라간 이야기입니다. "점심 약속이 있었어요." 친구네 집에서 소고기 + 쭈꾸미를 먹기로 했어요. 친구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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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약 복용시 아기 열이 잠깐 열이 떨어져요."

퇴원 이후로 집에서, 약을 교차 복용했습니다.

약을 먹으면 30분 정도 뒤엔, 온도가 37도 38도대로 조금 떨어집니다.

그러다 조금 지나면 다시 고온인 39도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약 먹는 것을 거부합니다."

아기의 열을 낮추기 위해 약을 먹여봅니다.

계속 같은 약을 먹다 보니, 이젠 먹기 싫어 거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라도 먹기 싫을 것 같아요.

 

 

 

"아기 열과의 사투의 끝에 병원에 가기로"

17시까지 열은 잡힐 듯 말 듯 계속 이어졌습니다.

병원에 전화하여, 의사 선생님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아이의 열이 잡히지 않고, 설사도 한다."라고 말씀드렸어요.

병원에 방문하라고 권유하시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열나는 아기 진찰받기"

귀를 먼저 보셨어요.

어제 분명 귀지를 빼주셨는데, 귀지가 또 생겼어요.

코도 봐주시고, 편도도 봐주시고, 귀지를 빼주시곤 열을 측정했으나, 39.2도로 높았습니다.

그리곤 PCR 검사를 한다며, 아기 코에 면봉 같은 것을 깊숙이 넣었습니다.

코에 면봉을 깊숙이 넣으니, 아기는 엄청 울었어요.

아기 열도 높아 입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입원은 7층에서 했습니다."

71 병동과 72 병동이 있었으나, 72 병동은 불을 다 꺼놨더라고요.

 

71 병동에 708호를 배정받고는 입원 시 안내사항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꼭 알아야 할 내용은 3가지 정도인 것 같아요.

1. 코로나 19로 2명 이상이 상주하면 안 됨.(아버지나 어머니 둘 중1명만 상주 가능 아기와 자는 것도 보호자는 1명만 가능)

2. 식사는 아이 것 제외 추가분은 한 끼에 7천 원 추가(식사 메뉴 변경은 식사시간 2시간 전에 간호사님께 얘기할 것)

3. 기저귀는 별도의 마련된 봉투에 한번 더 포장하여 "린넨 수거실"에 버릴 것



 

 

 

 

 

 

이것 외에는 별로 중요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입원을 하면 또 하는 피검사, 소변검사"

필자 내 아기는 전날 왼팔에, 피검사를 진행했고, 소변줄도 달아서 검사를 했습니다.

24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또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하루 사이에 우리 몸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기가 24시간도 안돼서 또 피를 뽑아야 한다니 부모로서는 눈물이 납니다.

결국 의사 선생님과 소변검사는 어제 했으니 스킵하고, 피검사만 하자고 협의했습니다.

 

 

"아기의 불편한 오른손"

오른손 피를 뽑고, 링거를 꼽고 지냈습니다.

불편한지? 힘이 없는지 이제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합니다.

 

 

 

 

 

"14개월 아기 밥은 죽으로 하세요"

현재 일반식을 먹는 아기라 아기 밥으로 주문을 했으나,

반찬의 간도 많이 되어 있어, 아기에게 주면 퇴원 후 다른 반찬을 안 먹을 듯했어요.

첫끼만 밥으로 했고, 이후에는 죽으로 변경했습니다.

(죽도 간이 되어있긴 하지만 밥보단 약간 나은 수준인 것 같아요.)

 

 

"입맛이 없는지, 잘 먹질 않아요."

성인도 아프면, 밥맛이 떨어지는데, 아기도 똑같이 밥맛이 떨어졌는지 잘 먹지 않네요.

간호사님께 얘기해서 링거에 비타민을 섞었어요.

 

 

"기저귀가 불티나게 사용됩니다."

링거를 시간당 30ml 들어가도록 세팅해주셨어요.

그래도 들어가는 게 있는지? 소변을 엄청 자주 합니다.

기저귀 자주 갈 땐 시간당 4~5개도 갈아봤네요.

(보솜이 라이트 핏 썸머 특대형 여아용은 품절된 지 며칠 됐는데 입고가 안돼서 구매를 못하고 있습니다.)

 

 

 

 

 

"잘 안 먹으니, 뭐든 줘야 해요."

저희 아이가 입맛이 없는지 죽은 손을 되지 않았습니다.

뭐라도 먹어야 하니까, 좋아하는 것을 주었어요.

유산균 과자, 배도라지즙, 뽀로로 워터젤리, 현미 과자 등. 맛있는 것을 주니 조금은 먹더라고요.

 

 

"발열 3일, 4일 차 밤에만 올라가는 열"

낮에는 정상적인 온도나 살짝 높은 정도의 열이 났어요.

밤만 되면 열이 39도까지 올랐어요. 

하지만 병원에 있다 보니 큰 걱정은 없었어요.

 

 

 

"4일 차 밤 링거 바늘이 빠졌어요."

아이의 오른손에 꽂아둔 링거가 빠져버렸어요.

링거 바늘이 빠지면, 다시 찔러야 합니다.

21시에 간호사님들과 다시 왼손에 링거를 옮겨달았습니다.

이틀 전 찌른 곳이 아물어서 왼손에 링거를 달 수 있었어요.

아물지 않았다면, 다리에 링거를 맞은 뻔했습니다. 

걷기도 엄청 불편했을 것 같아요.

 

 

 

 

 

"발열 5일 차 이제 열이 떨어졌어요"

발열 5일 만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등을 보니 약간의 발진이 생겼네요.

(돌발진 인가 봅니다.)

 

하루 동안 열을 측정하면서 더 이상 열이 나지 않으면, 퇴원하기로 했어요.

다행히 5일 차 내내 열이 없어 6일 차에 퇴실을 진행했습니다.

 

 

"C to HDMI 컨버터 있으면 좋아요."

필자가 덱스 모드를 이용할 때 사용하는 컨버터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 유튜브로 많이들 보여주시지 않으신가요?

필자도 가져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을 TV로 보여줬어요.

안 보여주면 볼 게 없어요.

TV가 삼성이었다면, 폰에서 무선 미러링이 될 텐데 LG라서 필요했어요.

 

 

 

 

 

 

 

 

"청소는 제대로 하는 건지 찝찝했어요."

코로나 19로 출입제한을 하는 입원실이에요.

냉장고 왼쪽에 있는 수납장을 열어봤더니, 아기띠와 기저귀가 있더라고요?

간호사님께 여쭤봤어요.

"기본 제공되는 것인가요?"

아니래요. 전에 사용하시던 분들이 나 두고 간 것이래요.

아기가 입원하여 생활하는 입원실이 이래도 되는 건가요.?

아기띠와 기저귀는 간호사님이 수거해 가셨어요.

 

 

 

 

 

"보호자가 편히 자려면, 토퍼 필수"

기본 제공되는 매트는 아이를 위한 것이고, 보조매트를 하나 줍니다.

보조매트는 2M 방석 정도라 바닥에 자는 것과 동일합니다.

필자 내도, 토퍼를 집에서 가져와서 깔았는데, 딱 맞더라고요.

 

 

 

 

 

"방음은 진짜 안돼요."

방음은 포기해야 해요.

마지막 5일 차에 옆방에 새로운 아기가 들어왔는데요.

밤에 1시간마다 계속 울었는데, 다 들립니다.

방음이 안돼요.

덕분에 저희 아기도 자꾸 잠에서 깹니다.

 

 

 

"샴푸나 바디워시는 개인준비"

재공되는 것은, 손가락 두마디 정도되는 비누가 다입니다.

 

손닦는용도로 사용하면,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습니다.

필자는, 약병에 조금씩 옮겨담아서 가지고 갔어요.

 

 

 

"젖병소독기 전자레인지 있어요."

입구를 들어오시고 좌측으로 쭉 가시면, 전자레인지 & 정수기 & 젖병소독기 & 식판 반납대& 공용 냉장고 & 분리수거통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아기를 위해 책도 구비되어 있네요."

 

 

 

"주차"

주차는 우성에스비타운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우성메디피아건물에 비해 주차하기는 수월합니다.(자리가 많다는 얘기)

입원 및 퇴원시에는 24시간 주차지원이 됩니다.

그 외 입원날에는 매일 1시간씩만 주차가 제공되며 나머지는 개인지불이라고 합니다.

21시 전 주차등록은 6층 수납에서 주차등록을 해주시고 21시 이후에는 7층 입원실에서 주차등록을 도와주십니다.

 

"마무리"

동탄 2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조금 큰 아기 병원이에요.

예전에 있던 건물에서 건물을 이동하여 확장한 병원이에요.

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병원인데, 병실 관리가 조금 아쉬워요.

조금만 더 신경 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죽은 진짜 고기반 밥반 느낌으로 잘 나옵니다.

아이는 일요일 발진 후 금요일 다 나았으니, 6일간의 일정이 되었네요.

아기는 건강을 되찾아서, 퇴원을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 열로 인한 동탄성모병원 입원 관련 포스팅 마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기열과 해열제 복용 이야기"

14개월 아기 열이 39.5도를 찍었어요.(해열제 복용방법과 부작용?)

 

14개월 아기 열이 39.5도를 찍었어요.(해열제 복용방법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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