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12V 밥솥 구매했어요.
안녕하세요 다대디입니다.
금일은 아이와 밖에서 따뜻한 밥을 먹이는 방법 4번째 이야기입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게 나오지 않는 한 이번에 준비한 것으로 이 시리즈는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금일 준비한 제품은 차량용 밥솥입니다.
해당 제품 전 보온보냉이 되는 텀블러로도 온기가 유지되어 따뜻한 밥을 먹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열기가 나올 정도의 온기는 아니기에, 고민을 많이 한 끝에 구매한 제품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밥을 1시간 30분 이내에 먹인다면?"
먼저 밥을 1시간 30분 아이에게 제공할 수 있다면, 전자레인지에 2분이면 충분합니다.
관련 글을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아기랑 외출 시 따뜻한 밥을 먹이는 소소한 팁(보온병 필요 없어요)
"아이에게 따뜻한 밥을 주기 위한 고민"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차량에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별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국 어디에나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여도 됩니다.
저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편의점도 가지 않고 따뜻한 밥을 주고 싶습니다.
"차에 220V 있던데 연결하면 안 되나?"
저의 차량에 220V 콘센트가 있지만 커버에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MAX 200W'라고요.
전자레인지의 일반적인 소비전력이 1000W 정도 됩니다.
1000W라는 숫자는 일반적인 차량에서 절대 엄두도 낼 수 없는 숫자입니다.
최대 200W인데 1000W인 전자레인지 사용? 불가능하죠.
숫자가 다르잖아요.
"잠깐 알아보는 와트(W) 계산방법"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V X A = W입니다.
집에 차량용 시거잭을 220V로 변경해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거기에 적힌 숫자로 계산해보겠습니다.
12V와 5A라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이경우 2개를 곱하면 와트(W)가 나옵니다.
12V X 5A =60W입니다.
"차량에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방법"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반적인 차량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캠핑카에서는 전자레인지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두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 인버터
2. 파워뱅크
파워뱅크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버터는 전기를 변압해주는 장치입니다.
두 가지를 차량에 설치하여 1000W를 출력한다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두 가지를 다 설치하면 약 100만 원가량이 들어갑니다.
전자레인지 사용하려고 100만 원을 투자하시겠습니까?
* 추가로 지인분께서 말씀해주셨는데, 1000W가 필요하다고 1000W 인버터를 사용하면 안 된답니다.
작성된 소비전력에 70%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즉 1000W가 필요하다면 그것보다 용량이 조금 더 큰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방법은 역시 보온도시락일까?"
제가 가진 환경에서는 보온도시락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필자 내 집에 보온도시락이 없습니다.
집에 다행히 보온도시락과 유사한 보온보냉 텀블러가 있어 보온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온기가 남아 있더라고요.
관련하여 작성한 글도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아쉬운 것은 바로 비닐에 아이의 밥을 싸서 온기를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차량용 밥솥 구매처"
제가 구매한 제품은 차량용 밥솥입니다.
차량용 밥솥이라고 검색하시면 정말 많이 나옵니다.
필자는 티몬에서 구매했고 29,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거랑 똑같은 제품이 알리익스프레스에 있습니다.
버튼만 중국어로 되어있는데 그건 가격이 2만원정도 합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중국 제품을 좋아하지 않아서, 한국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차량용 시거잭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한국 제품은 없어서 결국은 중국 OEM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차량용 밥솥 구성"
1. 시거잭 전원 케이블
2. 미니 쌀 컵
3. 미니 주걱
4. 밥솥과 밥솥 뚜껑
5. 여분의 밥솥 뚜껑 락
6. 여분의 과전류 방지 퓨즈
7. 밥솥에 들어가는 휴대용 그릇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상자 겉면에 나와있고 별도로 첨부되어 있지 않습니다.
"차량용 밥솥 사용법"
버튼이 총 2개입니다.
보온과 취사 버튼밖에 없습니다.
밖에서 밥을 지어먹을 일은 없으니 저에게는 보온 버튼이면 충분합니다.
밥을 지어 드시는 분들은 설명서에 2컵 반 정도 넣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미니 계량 쌀 컵 2번이면 일반적인 쌀 계량 컵 기준으로 약 1컵과 용량이 같습니다.
밥 짓는 데는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차량용 밥솥 보온 테스트"
1. 늘 준비하듯이 반찬 + 아기 간장 1스푼 + 밥 = 비빔밥을 준비해봤습니다.
2. 전자레인지는 1분만 돌렸습니다.
3. 밥솥에 넣어갈 것이기에 별도의 뚜껑은 덮지 않고, 유리그릇 그대로 밥통에 넣었습니다.
4. 뚜껑을 닫고, 밖으로 가지고 나갑니다.
5. 차에 타자마자 시거잭에 연결한 후 보온을 눌렀습니다.
6. 약 2시간 30분이 지난 후 차량용 밥솥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뚜껑에는 수분기가 맺혀있습니다.
유리그릇도 엄청 뜨거워서 잡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아이에게 따뜻한 밥이 아닌 뜨거운 밥이 제공될 정도입니다.
7. 아이에게 밥을 먹이다 보니, 바닥이 보였습니다. 유리그릇 바닥에 있는 밥은 누룽지 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보온이 지속되다 못해, 누룽지가 돼버린 것입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테스트 결과 보온력이 좋습니다.
"차량용 밥솥 보온 테스트 2번째 날"
누룽지와 같은 밥을 제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이렇게 준비해봤습니다.
1. 밥은 아래에 넣고 위에는 비빔소스를 따로따로 준비해 갔습니다.
2. 바로 보온을 하지 않고, 약 1시간가량 차에서 아이가 잠든 시점에 시거라이터를 꽂아 보온을 진행했습니다.
3. 1시간가량을 더 재워 2시간이 되었을 때 아이에게 그 자리에서 소스와 밥을 비벼 아이에게 줬습니다.
* 결과는 대성공적이었습니다. 누룽지가 된 부분도 없었고, 온기도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아이에게 노지에서 따뜻한 밥을 제공하기 위한 아빠의 노력 4탄이었습니다.
끝판왕 차량용 밥솥이 있기에 이것보다 더 좋은 게 나오지 않는 이상 해당 시리즈는 이것으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차량용 밥솥은 캠핑장이나 낚시터에서도 많이들 사용하시더라고요.(대가족 제외)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차량용 밥솥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진짜 차량용 온냉장고는 절대 구매를 비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육아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랑 키즈풀빌라 준비물 정리 (4) | 2021.03.02 |
---|---|
핑크퐁 안전수도꼭지 필터와 동시 장착 가능할까? (5) | 2021.02.02 |
보온보냉 락앤락 텀블러로 외출 시 따뜻한 아기밥을? (11) | 2021.01.24 |
매트 시공 한달사용기 장점 단점은? (7) | 2021.01.23 |
정인이 진정서 동참 언제까지 써야할까? (6) | 2021.0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