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세면대 만들기(DIY 90% 완성)

안녕하세요 다대디입니다.

아이의 물이 줄어들지 않는 간이세면대를 만들 부품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금일은 간이세면대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부터 사용기까지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간이세면대를 만드는 이유?"

아이가 세면대에서 흐르는 물 만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존 포스팅 중 워터 디스펜서로 아이의 장난감을 만들어준 포스팅이 있습니다.

워터 디스펜서로 만든 아이 장난감 후기

워터 디스펜서 후기

위 포스팅에서 보셨듯이 아이가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을 좋아합니다.

정체되어 있는 물은 안 좋아합니다.

무조건 물이 나와야 합니다.

간이 세면대를 만들어주기로 합니다.

 

 

"간이세면대 만들기를 위한 구상"

갤럭시 노트10+의 메모장에 저의 마음대로 구상을 해보았습니다.

 

 

 

"간이세면대 만들기 위한 준비물"

총 5가지를 준비하였습니다.

1. 워터 디스펜서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습니다.

2. 원목 선반장(세로 2단 515) 

-> 가로 350mm x 세로 350mm x 높이 515mm

3. 스테인리스 세면대(330mm)

4. 스테인리스 세면대 추가 구성품인 자동 멍 팝업

5. 물 받을 통

 

"세면대는 이렇게 만들어보려고 했어요."

원목 선반장의 윗부분은 망치로 한방 때리니, 원목이 떨어져 나갑니다.

 

원목 선반장은 조립은 볼트 4개만 조여주면 돼서 어렵지 않습니다.

최초 구성은 하단 사진과 같이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키보다 세면대가 높아서 다르게 만들어 봐야 할 듯합니다.

 

 

 

 

"위쪽 선반장 나무 선반을 모두 빼면 싱크대가 들어갈까?"

선반장을 모두 빼고 나니, 커다란 구멍이 생겼습니다.

 

 

싱크대를 넣어보니, 약간 들뜸이 있습니다.

 

 

위쪽 선반장을 90도 돌려주니, 싱크볼이 쏙 들어갑니다.

 

 

원목을 고정하던 핀들을 모두 제거해 봅니다.

 

 

 

"세면대를 고정해보자."

1. 세면대에 추가 구성품인 자동 멍 팝업이 너무 길어 빼주었습니다.

 

2. 센터를 맞추기 위해 먼저 펜으로 위치를 잡습니다.

 

3. 펜으로 표시된 위치에 글루건을 쏘고 세면대를 올려줍니다.

 

 

 

"워터 디스펜서도 고정하자"

글루건으로 워터 디스펜서도 고정해주었습니다.

 

 

"간이세면대 테스트"

물을 받을 통에 물을 받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물이 잘 순환됩니다.

 

 

 

"아기를 불러봅니다."

아기야 세면대 만들었어!

한번 해봐!

부름에 응답이 없습니다.

아기를 앉아 데려옵니다.

물이 나오자 손을 가져다 대고 씻기를 시작합니다.

가장 기분이 좋은 건 이제 더 이상 의자에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의 키높이 딱 맞습니다.

 

 

 

"아쉬운 점"

1. 필자가 구매한 워터 디스펜서는 1분마다 물 ON 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워터 디스펜서 중에 지속적으로 물이 나오는 모델도 있으니 잘 찾아 구매하시면 됩니다.)

 

2. 스테인리스와 나무 고정을 할 때와 워터 디스펜서 고정이 글루건으로 안됩니다.

물이 닿으니, 접착했던 스테인리스 싱크 대과 워터 디스펜서가 떨어졌습니다.

(최적의 접착제를 찾아야 하는데 현재로썬 찾지 못하였습니다.)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워터 디스펜서 - 8300원

원목 선반장 - 17500원 + 배송비 3000원

스테인리스 세면대 - 20900원 + 배송비 2500원

스테인리스 세면대  자동 멍 폼업 - 5500원

물 받을 통 - 0원

 

* 총금액 : 55700원이 들었습니다.

 

 

"원목 선반장에 바니쉬 작업은 안 해주는지?"

원목 선반장 자체가 생활 습기에 강하다고 홍보하여, 진행하진 않았습니다.

판매자님께 문의 시에는, 사포 + 바니쉬 작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다이소에 갈 일이 있다면, 구매 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마무리"

간이 세면대를 만들기 위해 구상을 하느라, 밤을 새운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낸 간이세면대 아이가 잘 사용해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모에게 받은 콩순이 싱크대가 있는데, 그것이 더 마음에 드는지 찬밥이 되어버렸습니다.

 

정 안되면 보관했다가, 나중에 아이 손 씻는 용도로 사용해야겠습니다.

간이 싱크대가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필자처럼 만들어 캠핑할 때 사용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이세면대 만들기 관련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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